일상/아무거나

만 나이 29살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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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이었나? 나이를 책정하는 법이 개정되면서 원래 31살이던 내 나이가 다시 20대로 돌아갔다.

하지만 생일까지는 거의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기에 곧 다시 30대가 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심 20대로 다시 돌아가니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이전에 30대가 되면서는 특별히 별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나이는 당연히 먹는 자연스로운거니까 물 흐르는대로 살자. 단순히 이런 생각이었다.

 

지금은 조금 다르다.

조금은 30대의 물을 먹고 20대가 되어보니 느낌이 살짝 다르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내 나이가 29살로 표기가 된다. 가장 확실한 변화다.

 

아무튼 다시 한 번 겪는 20대의 끝자락에서 드는 생각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해보자"이다.

물론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다시 회춘하니 좀 더 이 말이 와닿고 더 많은 노력과 실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10,20대 때의 나는 생각만 했지 좀처럼 실천을 하진 않았다.

두려움, 귀찮음, 시간 없음 등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면서 무기력하게 허송 세월을 많이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

그 중 한 가지는 부지런해졌다는 것이다.

과거의 나는 너무 게을러서 지각을 밥 먹듯이 했었다. 고등학생 땐 거의 항상 지각해서 오리 걸음으로 운동장을 돌거나 매를 맞았고 대학생 땐 성적이 A가 나올 수도 있는 과목을 지각을 여러 번해서 B를 맞은 적도 있다.

현재의 나는 평일에 매일 아침 헬스를 나간다. 회사가 끝나고 돌아와서는 자기계발을 한다.

1년 넘게 이 생활을 유지 중인데 몸과 마음과 정신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이고 실제로도 좋아졌다.

 

마인드 자체가 달라진 지금의 나는 그동안 생각만하고 못했던 여러 도전들, 경험들을 기꺼이 노력하고 실패하고 성공해 볼 생각이다.

20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 29살이 되면서 다시 한 번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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