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무상수리 후기(대전 용문동 유베이스)
일상/아무거나

맥북 프로 무상수리 후기(대전 용문동 유베이스)

반응형

21.1.29(금) - 유베이스 방문 및 수리 맡김

맥북 충전이 갑자기 됐다 안됐다 해서 충전선을 계속 뺐다 꽂았다 반복하다가

맥북 업데이트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빅서) 까지 했는데도 같은 증상이 일어났다.

그러다가 결국 노트북이 꺼져버려서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애플 서비스센터를 검색해봤다.

여러 군데가 있었는데 '맥북' 수리는 용문역에 있는 유베이스 한 곳뿐인 것 같았다.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바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갔지만 평일이어서 대기자가 1명 밖에 없었다.

안내에 따라 예약폼?을 작성하고 앉아서 내 순서를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온갖 걱정이 들었다. 왜냐하면.. 애플케어플러스도 가입되어 있지 않고 맥북 산지 1년 조금 넘어서 혹시라도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맥북을 맡기게 된다면 매일 맥북을 사용하는 나로서는 금단현상과도 같이 기다리기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제발 충전기 문제이길 바랐다.

곧 직원분이 내 이름을 불렀고 노트북을 꺼내 증상에 대해 얘기했다.

그곳의 충전기로 노트북에 연결해보고 켜지지 않자 노트북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10분 정도 후에 나타났다.

그리고 펌웨어? 쪽 문제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자세한 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옆에 아이패드로 수리 항목을 띄워줬는데 설명하시면서 다행히 한국에서는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2년까지? 해당 부품에 대해 무상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혹시 뭐 업데이트한 것 있냐고 물으셔서 마침 방문 당시를 기준으로 이틀 전에 OS를 빅서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했더니 그게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아무튼 그렇게 노트북을 맡기고 다음 주 수요일쯤 수리가 완료될 것 같은데 수리 끝나면 문자 보내준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나왔다.

 

21.2.3(수) 맥북 수리 끝

드디어 맥북 수리가 끝났다는 문자가 왔고 그날 바로 달려갔다. 맥북을 받아 전원을 켜서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도 해봤는데 잘 됐다.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싸인을 하고 아래와 같은 용지를 받았는데 부품 값이 100만원이다. ㄷㄷ... 무상수리 아니었으면 울뻔했따.. 앞으로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노트북을 펼치고 충전기를 꽂았다. 그런데 몇 분 지나니 다시 충전이 됐다 안됐다 하기 시작했다. !! ㅜㅜ 아무래도 충전기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내일 다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보기로..

 

21.2.4(목) 유베이스 재방문 및 프리스비 방문

다시 유베이스를 방문해서 충전이 되지 않는 증상이 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근데 그곳의 충전기로는 충전이 잘 됐다.. 충전 어댑터 혹은 충전선 문제 둘 중 하나인데, 직원분이 선을 바꿔서도 해보고 어댑터를 바꿔서도 테스트해본 결과 문제는 '충전 어댑터'였다.. ㅜ 서비스센터를 나와서 근처 애플 매장을 찾아봤고 갤러리아에 '프리스비' 매장이 있어서 전화 후 방문했다. 내 노트북(19년형 맥북 pro 15인치)은 85w 어댑터를 사용중이었는데 그곳에는 85w는 없고 96w와 더 적은 전력만 있었다. 물어보니 더 높은 전력을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96w를 샀는데 무려 8만 9천원이었다. ㅎㄷ... 아무튼 집에와서 테스트해보니 잘된다.. 맥북 이제 아껴서 잘써야겠다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