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아무거나

2020년 연말에 적어보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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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벌써 크리스마스이브다.

나이를 한 살씩 먹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ㅎ

이번 크리스마스는 코로나 때문에 놀러가지를 못하니... 그냥 집에서 가족끼리 맛있는거나 먹고 쉬고..

그리고 이번 가을부터 취업준비를 하면서 거의 하루종일 스터디카페에서 지내고 있는데

사람을 별로 못 만나서 삶에 활력을 잃은 기분이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더..ㅜ

요즘엔 취업에 대해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꼭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은데

좋은 곳이란 돈을 많이 주고 누구나 알아주고 안정적인 그런 곳일까?

좋은 건 맞지만 이런 것들은 본질을 추구하다보면 나중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취업을 바라보는 관점은 '성장' 에 있다.

좋은 곳엔 그만큼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꿈이 있고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

이들과 일하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속에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다.

나는 개발을 좋아한다. 그리고 잘 하고 싶다. 모든 건 이런 의지 하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취업은 그 수단 중 하나이다. 실무를 배우기 위해서. 그리고 나중에 그 이상의 것들을 하기 위해 잠시 거쳐가는 곳.

생각한대로 인생이 흘러가진 않겠지만 본질 하나는 변하지 않는다.

개발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다는 것.

이것을 믿는다.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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