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블완 머 쓰지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네.
사람들 다 보는데 일기를 적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정보 전달 글을 작성하기에는 막상 생각나는 게 없네.
그냥 아무거나 쓰고 챌린지 참여에 의의를 둘까?
양심상 블로그 작성을 한다면 좀 의미 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음.. 최근에 밀리의 서재로 책 한 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 책을 소개해볼까.
유전자 지배 사회
소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출간된 지 거의 50년이 흘렀고, 남녀의 사랑을 파헤친 『욕망의 진화』가 출간된 지도 무려 30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동안 진화나 유전자의 관점에서 가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책은 사실상 없었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자 인간유전체학자인 저자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유수 학술지들에 실린 최신 연구들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불평등한 경제, 혐오 정치, 착취 사회, 능력주의 문화를 해부한다. 구체적으로, 유전자가 심어놓은 인간의 생존 본능과 번식 본능이 어떻게 왜곡된 짝짓기 욕망과 뒤틀린 자식 사랑으로, 혐오와 사회적 낙인으로, 과시적 소비와 착취 행태로, 기득권 체제에 대한 정당화로, 과학의 진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자연이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착각 등으로 위장되어 온갖 불행과 사회 부조리를 초래하는지를 고발한다. 더 나아가, 인간이 이기적 유전자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르는 데서 발생하는 이러한 갖가지 비극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m.yes24.com/Goods/Detail/126462888>
이전에 광고로 이 책을 알게 됐는데 제목만 보고 재밌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읽어 보려고 노트에 적어 뒀었다.
유전자 지배 사회라는 용어가 평소 책을 잘 읽지도 않는 나를 확 끌리게 만들었다.
그러다 최근에 밀리의 서재가 포함된 요금제로 바꿨는데 이 책이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다.
아직 1장의 <가정: 사랑이라는 자기 기만> 부분을 읽고 있지만 내용이 흥미롭다.
사랑이라는 것도 결국엔 유전에 의해 통제되는 부분이라는 것.
그 사실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든 것.
요런 느낌.. ?
뭔가 불편한 진실 같으면서도 새로운 관점이라 신선한 것 같다.
아직은 맛보기로 잠깐 봐서 책을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지금은 퇴근해서도 외주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여유로워지면 마저 읽고 느낀 점을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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