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일기] 건물주가 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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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무거나
이번 연도에 아빠가 정년퇴직을 하셨는데마침 살고 있던 아파트가 전세 만기 되는 해였다.부모님은 근처에 공사 중이던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생각하고 있었다. 나도 그렇게 알고 대충 언제쯤 이사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별생각 없이 있었다.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빌라를 매입한다는 소리를 들었다.엥? 갑자기 무슨 빌라???생각지도 못한 얘기라 이유를 물어봤다. 아빠 왈"아파트로 들어가면 그 돈은 그냥 묶여있는 상황이 되어 (물론 집 가치가 올라갈 순 있지만) 그 돈을 쓸 순 없으니..  빌라를 매입해서 소소하게 생활비를 벌고 할 일도 생기니 빌라를 매입하기로 했다."라는 내용. 항상 아파트에만 살다가 갑자기 빌라라니 좀 놀랐지만 아빠 말에 납득을 하기도 했고어차피 아빠 돈이니 자유롭게 쓰는 게 맞다! 우리가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