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학교 채용 사이트에서 '한국정보인증' 추천 채용 글을 보게 되었다.
추천 채용이 이뤄지면 바로 면접이 진행되는 프로세스였기 때문에 대면 면접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 나에게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정보인증의 싸인오케이 웹서비스 직무 3개월 채용전제형 인턴으로 지원했다.
추천 서류 합격
추천 서류는 학교에서 승인을 해주면 합격을 하는 프로세스라서 쉽게 통과됐다.
면접 준비
일주일 간 면접을 정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한국정보인증 잡플래닛 면접 후기에 기술 질문 없이 인성 위주로 면접을 본다는 후기가 많아서
아래의 질문 리스트를 뽑아 관련 답변을 정리하고 달달달달달달~~~ 외웠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개발 프로젝트 설명, 팀원 간의 갈등,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 프로젝트에서 어려웠던 점, 상사와의 갈등시 대처법, 부당한 지시 대처법,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 회사 설명, 직무 관련 질문, 서비스 장단점, 서비스 개발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업무 강도 센데 괜찮은지, 회사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회사 전망, 사회 경험, 하고 싶은 업무' 등
그리고 마침 코엑스에서 비대면 산업박람회가 열렸는데 내가 지원한 직무에서 개발하는 서비스인 '싸인오케이'의 팀장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발표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참가하여 내가 이 회사에 이만큼 관심 있다는 열정을 면접 때 보여주려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다.
발표를 녹음하여 집에서 수십 번 들으며 싸인오케이 서비스에 대해 파악하고 질문할 내용을 생각했다.
싸인오케이 서비스 소개 녹음
면접 당일
오후 시간에 3:3으로 진행됐다.
각자 자기소개 후, 지원 동기를 물어봐서 미리 준비한 답변을 매끄럽게 답했다.
그리고 질문 있으면 하라고 해서 준비했던 질문을 했다. (박람회 참여해서 싸인오케이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들었는데 이러한 점이 궁금하다는 내용)
그리고 끝이 났다.
...
질문을 단 1개만 받아서 면접을 본 것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평가를 매기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 말고 괜찮았던 점은
1. 면접 끝나고 사은품(머그컵, 포스트잇, 수첩)과, 면접비 5만원
2. 서류부터 면접까지 빠르게 진행
3. 면접장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했음
면접 결과 불합격
면접을 보고 난 다음 주 월요일에 결과가 나왔다.
같이 그룹으로 면접 봤던 분들도 전부 탈락했다고 한다.
면접을 어떤 기준으로 봤는지 잘 모르겠다.
추가
5.18.
면접 기준과 피드백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5.19.
메일 답변이 없어서 한국정보인증 인사교육팀(02-360-3023)에 전화로 문의했습니다.
5.21.
답변
답변은 계량화한 피드백이 불가하다는 내용.
애초에 질문 1개로 무슨 평가를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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