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퓨쳐리스트 최종 면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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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 퓨쳐리스트 최종 면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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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MF 최종 면접을 보기 위해 준비하면서 있었던 너무나 재미었고 소중한 추억


을 이곳에 글로 간직하고 싶어서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최종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느냐면


 

지원서가 합격하게 되면 위와 같이 총 10명이 팀이 되어 최종 면접을 보게 되고


그중에 5명을 선발한다. 상황에 따라 잘만하면 10명 모두 뽑혀 2개의 팀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최종 면접은 크게 10분 팀 PR, 개인 100초 PR, 개인 질문으로 나뉜다.


MF는 1년 간의 팀 활동이다 보니 특히 팀워크를 중요시한다.


따라서 팀 PR을 제대로 준비 하지 않으면 한 개의 팀도 만들어 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에 충청 지역이 제일 빨리 면접을 봤기 때문에 지원서 합격 발표가 나고 4


일 후인 4월 4일에 면접을 보고 왔다. 


 

D-day 3 <MF 지원자들과의 첫 만남>


이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그동안 온라인 상에서 서로 응원했던 사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프로필 사진을 통해 모두의 이름과 얼굴도 이미 알고 있어서 


처음 만났음에도 전혀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 나는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인데 이


상하게도 편했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서로가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이 날 팀 PR 주제를 정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로만 하루를 꼬박 보


냈다. 


D-day 2 <콘셉트 구체화>


어제 아이디어 회의로 팀 PR의 방향이 정해졌고 오늘은 콘셉트를 구체화 하기 시


작했다. 우리 팀PR은 연극과 춤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각자 성격에 맞게 역할을 배


정하고 대사를 짰다. 그리고 곧바로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가면서 차츰차츰 더 완성도 있게 변했다. 그렇게 우리는 새벽까지 연습을 하


고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흩어졌다.

  


D-day 1 <모의 면접 그리고 맹연습>


벌써 면접 하루 전이 되었다. 이 날은 MF선배님들이 오셔서 모의 면접을 봐주셨


다. 나는 개인PR 콘셉트는 정해 놓았지만, 아직 대사를 완벽히 짜지 못해서 모의면접


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팀PR은 잘했다고 해주셔서 좀만 더 연습하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개인PR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연습하고 또 연습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날이 밝아올 때 까지 개인PR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결국 목이 쉬었다.



면접 당일


드디어 면접 당일이 되었다. 팀원들과 학교에서 만나 두세 번 팀PR을 더 맞춰보고 KT 


둔산지사로 이동했다. 면접 1시간 전에 도착하여 팀PR을 연습하고 있는데 그걸 지켜 


보시던 MC분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 덕분에 더 용기가 났다.


그리고 나머지 15분 정도는 개인PR을 연습했다. 아직 완벽하게 하지 못했던 나는 너


무나 불안했다. 그래도 할 수 있다를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계속 연습했다. 곧 면접 10


분 전이 되자 면접 장소로 이동해서 자신이 MF를 같이 하고 싶은 팀원 4명을 적어서 


내고 포인트 순으로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표를 받았다. 내가 포인트가 제일 많아


서 1번표를 받았고 입장도 제일 먼저, 그리고 개인 PR도 제일 먼저 발표했다. 뭐든 처


음 시작이라 너무 긴장됐지만 팀PR, 개인PR 모두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개인PR은 중간에 까먹어서 잠깐 멈칫했지만 대처를 잘 한 덕에 잘 지나갈 수 있었다.


아무튼 결과가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4일간의 일들이 나에게는 그 자체로 큰 도전이었고, 기쁨이었다.


같이 고생한 팀원들, 아낌없는 조언 해주시고 도와주신 MF선배님들 모두 감사하고 사


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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