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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하여 늦게 오는 친구를 기다릴 겸
공항 근처에 용두암이라는 곳을 알게 돼서 렛츠고~
돌하르방 안녕
이게 용두암
입을 벌린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용두암이라고 한다는데 실제로 보니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용두암에 대해 더 찾아보니 몇 가지의 전설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용 한 마리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자
화가 난 한라산 신령이 활을 쏘아 용을 바닷가에 떨어뜨렸는데 몸체만
바다 속에 잠기고 머리는 울부짖는 모습으로 굳어져 남아 있다는 전설과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소원이던 백마가 장수의 손에 잡힌
후, 그 자리에서 바위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전설을 알고 보니 진짜 용 같기도 (?)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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